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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내부총질 단속? / 정권 따라 극과 극

2023-08-20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여랑야랑, 정치부 유승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○○○○ 단속? 무슨 단속인가요? <br><br>바로 내부총질입니다. <br> <br>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'승선 불가' 발언 얘기인데요. <br> <br>이 사무총장이 지난 16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"배를 침몰하게 하는 승객은 승선하지 못 한다"고 말한 것이 알려지면서 <br> <br>공천권을 내세워 의원들 입단속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죠. <br><br>이 사무총장이 이런 해석을 일축하는 과정에서 내부총질이 등장했습니다. <br><br>[이철규 / 국민의힘 사무총장 (지난 17일)] <br>"최근에 의원들 몇 분이 방송이나 이런 데 나가서 우리 당을 폄훼하고 당을 조롱하고 이렇게 모욕을 했어요. 당원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어요."<br><br>[이철규 / 국민의힘 사무총장 (지난 17일)] <br>"문자 보여드릴까요? 자…" (내부총질) <br><br>자신의 휴대전화에서 '내부총질' 단어로 검색해 문자를 보여주면서, 당원들 항의가 많은데 어떻게 가만히 보고 있겠냐고 반박한 겁니다. <br><br>Q2. 그러면 이 사무총장은 누구를 겨냥한 건가요?<br> <br>이 사무총장이 누구라고 특정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> <br>다만, 당 안팎에서는 수도권 위기론을 언급하며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해온 윤상현 의원을 겨냥한 것 아니겠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, <br> <br>윤 의원은 당을 위해 하는 말이라며 수도권 위기론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[윤상현 / 국민의힘 의원 (그제, 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 <br>"당이라는 배가 잘못 좌초되거나 어려워지면은 누가 가장 먼저 죽는지 아십니까? 우리 수도권 의원들입니다. 저희 같은 인천지역에서 하루 종일 돌아다녀 보십시오." <br><br>Q3. 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이런 얘기들이 편할 수만은 없겠네요. <br><br>당을 정비해 총선을 치러야 하는 지도부 입장에서는 계속 위기를 언급하면 예민할 수밖에 없겠죠. <br> <br>다만, 아직 총선 체제로 전환된 건 아닌 만큼 갈등이 확산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. <br><br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(그제)] <br>"당 안에서 그 발언과 관련해서 특별한 의원님들의 문제 제기나 다른 또 이견이 표출되지는 않고 있습니다. 당 안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고 또 다른 소란이 없습니다." <br><br>Q4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정권 따라 극과 극, 무슨 뜻인가요? <br><br>정상회담을 하고 나면 정권에 따라 여야의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는 건데요, <br> <br>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를 두고도 여야 평가가 이렇게 엇갈렸습니다. <br><br>[강민국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(어제)] <br>"숨 가쁘게 달려온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노력이 오늘 새로운 대전환이라는 정점을 찍은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." <br> <br>[박성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누구를 위한 협력 강화입니까? 대한민국은 무엇을 얻었습니까? 윤석열 대통령의 퍼주기 외교에 할 말을 잃습니다." <br><br>Q5. 앞서 다른 회담들 때는 어땠나요? <br><br>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도 여야는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 4월)] <br>"한미동맹의 기반을 보다 튼튼하게 하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도록 결속을 다진 회담이었습니다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4월)] <br>"아낌없이 퍼주는 글로벌 호갱 외교라는 참으로 굴욕적인 상황을 맞고 말았습니다." <br><br>그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때는 어땠을까요? <br> <br>미국 대통령은 그때도 지금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었는데요, <br> <br>당시 여당이던 민주당, 야당이던 국민의힘은 이랬습니다. <br><br>[윤호중 /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2021년 5월)] <br>"국격이 '뿜뿜' 느껴지는 한미 정상회담이었습니다.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상 이상의 엄청난 성과였습니다." <br> <br>[김기현 /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(2021년 5월)] <br>"이렇게 호들갑을 떨 만큼의 회담 결과였다는 평가는 과도한 견강부회입니다." <br><br>Q6. 여야만 바뀌었을 뿐인데 평가가 이렇게 달라지는군요. <br><br>회담 결과를 정쟁 소재로만 삼는 모습인데요, <br> <br>국민들이 이런 평가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. <br> <br>외교에 있어서는 여야 모두 정쟁보다는 국익을 우선순위에 둬야겠죠. (국익우선)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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